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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최신 합격수기] 두꺼운 무역영어 1급 책 3분의 1로 줄여드림 + 단권화노트, 시험전날, 영어실력, 기출문제

by 마인드블로잉 2024. 5. 22.

2024년 5월 19일 일요일 5시 50분에 무역영어 1급 시험을 보았다.

그리고 합격선 60점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65점을 획득하며

극한의 가성비로 합격 커트 안에 안착했다.

 

이 글은 나처럼 가성비 좋게, 쉽게 쉽게 무역영어 자격증을 손에 넣고 싶은 분들을 위해 썼다.

정석대로 공부할 분들은 정석대로 다 하세요.

나는 무역영어 자격증이 탐나서, 무역이 아주 조금만 궁금해서, 시험을 본 거기 때문에 존중해달란 말이오~~

 

 

 

1. 인강은 어디에서, 얼마나 들어야 할까? 최대한 적게 듣고 싶다.

 

아래 링크에 상세히 적어놨다.

 

https://mindblowg.com/entry/%EB%AC%B4%EC%97%AD%EC%98%81%EC%96%B4-1%EA%B8%89-%ED%95%A9%EA%B2%A9-%EC%9E%90%EC%84%B8%ED%95%9C-%EA%BF%80%ED%8C%81-%EB%AC%B4%EC%97%AD%EC%97%90-%E3%85%81%EB%8F%84-%EB%AA%A8%EB%A5%B4%EB%8A%94-20%EB%8C%80-%EC%A7%81%EC%9E%A5%EC%9D%B8%EC%9D%B4-60%EC%8B%9C%EA%B0%84%EB%A7%8C%EC%97%90-%ED%95%A9%EA%B2%A9%ED%95%98%EB%8B%A4

 

 

 

2. 책은 얼마나 봐야할까? 중요한 것만 골라 최대한 조금만 보고 싶은데.

 

다 볼 필요 없이 딱 3분의 1만 보자.

 

 

지난 글에서 여러분은 내가 해커스금융의 무역영어 환급 클래스를 수강했다는 사실을 읽었을 것이다.

그럼 자연스레 교재도 같이 구매를 하게 되는데,

나는 들고다니기가 너무 번거로워 기출과 그 해설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통짜 부분을 시원하게 3등분 했다 ㅋㅋㅋ

 

그리고 그 중에서도 실제 공부한 부분은 딱 절반에 해당하는 20~257쪽이었다. 

해당 책이 510쪽까지 되는 책이기 때문에 정확히 절반만 공부한 셈이다.

그럼 258쪽부터는 다 백지냐고? YES. 한번도 안봤고 사실은 226쪽까지만 봤음... 강의를 거기까지만 들어서...

하지만 257쪽까지 강의들으며 공부하길 바람

 

 

 

 

 

그 뒷부분은 출제비중이 실제 그리 높지 않다.

게다가 세법 등 조금 더 까다로운 부분이기 때문에 이쪽 문제가 나오면 그냥 과감히 찍고 넘어가는 것이 백배 승산이 있다.

 

 

 

 

3. 시험 전날 뭘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

 

 

 

일단 단권화노트를 만들길 바란다.

노트를 만드는 것이 사실 꽤나 번거로우므로 그냥 아래 둘중 하나의 방법을 활용해도 된다.

  • 왕초보무역 강의교안을 프린트해서 내용을 정독하고 추가로 기억해야할 부분을 맥락에 맞게 적어넣을 것. 뒷면에는 기출 풀며 등장한 모르는 전문용어와 영단어를 정리하면 당일 이거 한권만 들고 들어갈 수 있음
  • 그냥 본 교재에 형광펜으로 중요한 곳마다 밑줄 쫙쫙 그어두기. 하지만 난 들고다니면서 일일이 책장 넘기며 형광펜 찾아 보기엔 257쪽도 제법 성가신 분량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긴 함.

 

이후에는 무조건 기출을 많이 풀길 바란다. 앞선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문제은행식의 출제가 이루어지기 때문. 어려운 문제를 통으로 기억해서 가면 노룩패스로 답을 찍을 수 있다. 맥락 없이 달달 외우라는 게 아니라 여러 번 문제를 눈에 '바르라는' 것이 가장 정확한 설명일 것 같다.

영어 문항에서 이렇게 답 찍고 3초컷으로 넘어갈 때 쾌감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리고 기출을 풀 때는 웬만하면 손을 쓰지 말아라. 상공회의소에 가면 모두 컴퓨터 모니터로 시험을 본다. 즉 펜으로 이리저리 필기하거나 동그라미 치거나 지워가면서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것이다. 최종 2회 정도는 눈으로만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연습해보길 바란다.

 

 

 

 

4.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여야 하는가?

 

솔직히 이 부분에서 혹자는 나를 기만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무역 자격증 생각하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영어가 어느 정도는 되니까,,, 생각하신 게 아닐까요?ㅠ

나도 엄청 잘하는 건 아님. 그냥 수능 1~2등급 오가는 수준이었고 딱 그정도 수준이면 됩니다.

 

다만 왜 굳이 영어실력을 언급하냐면...

아무리 문제은행식으로 출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지금 공개된 가장 마지막 최신 기출이 2020년의 119회이다.

이후에는 영어 메일 읽기, 메신저 읽기 등 맥락을 파악하는 문제가 좀 더 많아졌고 지문도 전체적으로 살짝 길어진 감이 있다.

전자의 문제 유형은 무역 지식은 필요 없지만 영어 해석을 빠르게 할 수 있어야 하고,

후자의 문제 유형은 지식과 독해능력을 둘 다 갖추고 있어야 한다.

 

즉 문제은행 문제만 다 외우면 영어는 좀 못해도 된다는 식의 접근은 통하지 않을 수 있다.

2020년 이후 문제는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출을 푸는 것만으로 모든 문제유형에 대비할 수는 없음을,

그러므로 절대적인 영어 능력도 어느 정도는 뒷받침되어야 함을

여기서 정확히 밝히고자 한다.

 

 

 

 

5. 그밖의 꿀팁과 유의사항은?

 

 

 

무조건 시험접수를 빨리 해라. 나는 4월 27일엔가 느긋하게 들어가서 시험접수를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삐까뻔쩍한 서울상공회의소를 집 10분 거리에 놔두고 굳이굳이 성남까지 가서 봤다...ㅋ

5월 한달만에 시험을 봄 = 실상은 4번의 일요일만에 시험일정이 다 소화되어버리기 때문에 시험접수 경쟁이 치열하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빠른 시험접수가 필수!

코참패스 앱을 깔면 귀찮음은 한번, 편리함은 엄청 오래가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