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리트리버카페 뭉스벨리, 주말 웨이팅 뚫고 대형견 가족 만나러 간 후기
솔직히 여기는 나만 알고 싶었는데, 긴긴 추석 연휴 동안 본가도 안 가고 멍하니 보낼 수는 없었다. 문득 힐링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찾아간 곳.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뭉스벨리는 기대 이상으로 특별한 경험을 안겨준 곳이라 이건 좀 알려야겠다 싶었다. 매번 똑같은 주말 데이트나 심심한 일상에 지쳤다면, 이곳에서 거대한 사랑스러움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뭉스벨리, 웨이팅은 기본? 예약 팁은 필수!
명절 연휴라 그런지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뭉스벨리’라는 이름처럼 뭉실뭉실한 리트리버들을 만나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뭉실뭉실 아니고 '뭉치'가 있어서 뭉스벨리인듯 ㅎㅎ)
우리는 30분 정도 웨이팅을 했고, 앞에 7팀 정도가 대기 중이었다. 주말이나 공휴일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캐치테이블에서 미리 예약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현장 대기보다는 훨씬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노곤노곤 낮잠 모드도 매력적인 대형견 가족
내가 방문했던 시간대에는 아이들이 노곤노곤 낮잠을 잘랑말랑할 때였다. 완전 액티브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덕분에 마음 놓고 배를 만져줄 수 있어서 좋았다. 리트리버들이 큰 건 알고 있었지만, 여기 친구들은 유난히 더 왕 큰 느낌이었다. 진짜 꽉 끌어안고 싶은, 타격감 1도 없을 만한 거인 같은 체구에 단번에 반해버렸다.


뭉스벨리에는 다섯 마리의 골든 리트리버가 함께 살고 있다. 놀랍게도 이들은 모두 가족이다. 엄마, 아빠, 그리고 아들 둘에 딸 하나로 구성된 대가족이다. 이들의 가족관계를 알고 나니 묘하게 관계성과 성격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서 아이들 하나하나와 교감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뭉스벨리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와 공간 활용
댕댕이들이 주인분을 정말 좋아해서 주인분은 일부러 카운터에서 웬만하면 나오지 않으시는 듯했다. 손님들이 강아지들과 편안하게 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화장실은 어떻게 가나 궁금했는데, 주인분이 때가 되면 애들을 두세 마리씩 데리고 나가셔서 볼일을 보시는 듯했다. 이런 세심한 관리 덕분에 카페 내부가 더욱 쾌적하게 유지되는 것 같았다.


털 걱정은 그만, 돌돌이가 해결사!
골든 리트리버는 털이 많이 빠지는 견종이다. 물론 털이 많이 빠지는 건 맞지만, 카페 출구 쪽에 돌돌이가 비치되어 있어서 나올 때 깔끔하게 털을 정리하고 나올 수 있었다. 이 또한 방문객을 위한 작은 배려라고 느껴졌다. 혹시나 어두운색 옷을 입고 가서 털이 신경 쓰일까 봐 걱정된다면, 밝은색 옷을 입고 가는 것이 마음 편할 것이다.


뭉스벨리 방문 정보 & 개인적인 팁
뭉스벨리는 강동구 고덕동 아리수로66길 10 1층 1호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부터 20:00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다. 평일에는 웨이팅이 없다면 시간제한 없이 멍뭉이들과 힐링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모든 음료는 1만원으로 통일되어 있다.


반려견이 없어도 누구나 방문 가능하고, 가족 단위나 어린이 동반도 환영한다. 리트리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또 특별한 힐링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곳 뭉스벨리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카페 분위기 자체가 평온해서 아늑하고 힐링 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실제로 방문객 리뷰를 살펴보니 "강아지들이 너무 귀엽고 사람의 손길을 좋아해서 교감을 잘 할 수 있었고 카페에 있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음료도 맛있다는 거!" 같은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전화번호는 0507-1398-8412이다. 주차 정보는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아 방문 전 문의가 필요해 보인다. 일단 육안으로 보기엔 빌라 밀집지역이라 쉬워보이진 않았는데...!
뭉스벨리 방문 가이드 (요약)
| 항목 | 내용 |
|---|---|
| 장소명 | 뭉스벨리 |
| 주소 | 서울 강동구 아리수로66길 10 1층 1호 |
| 영업시간 | 매일 11:00-20:00 (화요일 정기휴무) |
| 전화번호 | 0507-1398-8412 |
| 주요 특징 | 5마리 골든 리트리버 상주견 (가족), 반려견 없이 방문 가능, 어린이 동반 환영, 음료 1만원 |
| 방문 팁 | 주말 캐치테이블 예약 필수, 밝은 옷 착용 권장, 돌돌이 구비, 주차 문의 필요 |
나라면 이렇게 간다!
만약 다시 뭉스벨리를 방문한다면, 평일 오전에 찾아가 웨이팅 없이 여유롭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밝은 계열의 옷을 입고 가서 털 걱정 없이 마음껏 껴안아주고, 아이들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를 노려 볼 예정이다. 물론 낮잠 자는 모습도 사랑스럽지만, 뛰어다니는 활기찬 모습도 궁금하기 때문이다. 리트리버 대가족의 넉넉한 사랑을 받고 싶다면 뭉스벨리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